종로구, 광화문광장 종교집회 자제 및 어린이집 휴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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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21일 지역내 종교단체에 주말 집회를 자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또 어린이집 원아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77개소)을 대상으로 임시 휴원 역시 권고했다.

구는 종교단체에서 부득이하게 주말 집회를 진행할 시 정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게시, 참석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체온계,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예방을 위한 물품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부탁한 상태다.


지역내 어린이집 휴원 권고 기간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이며, 휴원 기간 연장 여부는 상황에 따라 별도 통보할 예정이다.

맞벌이가정 등 불가피하게 가정보육을 할 수 없는 원아를 위해 휴원 기간 중 긴급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다수를 임시휴관,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는 연기,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탑골공원을 일시 폐쇄했다.


구는 기존에 공공시설 내 손소독제를 비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생관리 및 방역에 나섰으나,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돼 이번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


지역내 공공시설 휴관 현황은 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역이 취약한 민간 체육시설업소 등에 대해서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방문,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안내문을 부착, 유동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고통을 덜고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수 업소에 손 소독제를 배부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관련 인력을 총동원해 방역 및 소독을 실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주민 불안감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20일 광화문광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특별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매주 주말 광화문광장에서 계속되는 집회까지 더해져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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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시는 2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9조에 따라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것을 당분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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