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산시, 지역 대학들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감염증 관련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지원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경북도와 경산시, 지역 대학들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감염증 관련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지원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상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모든 중국 유학생을 대학 기숙사에 격리키로 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4개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2087명으로 이 가운데 이미 국내에 체류 중인 653명, 휴학·입학 포기 등으로 입국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133명을 제외하면 1301명의 입국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이달 안에 중국인 유학생 421명 전원을 교내 향토관 3채 등에서 보호한다. 대구대도 중국인 유학생 97명이 비호 생활관에서 2주 동안 지내도록 한다.


특히 영남대와 경일대, 안동대는 공항에서 전세버스로 중국인 유학생을 한꺼번에 기숙사로 보낼 방침이다.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기숙사에 14일 동안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은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매일 발열 체크 등 건강 상태도 관리받는다.


도는 대학마다 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제, 열화상 감지 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기숙사 숙식비, 버스 임차비 등 중국인 유학생 별도관리에 사용하는 추가 비용 대부분도 부담한다.


보호 기간이 끝난 뒤에도 중국인 유학생 모니터링을 하는 등 단계별 관리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

AD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학들이 어려운 결정을 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