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초대석]중기청장 출신 이론 겸비한 현장전문가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66세)은 경영학 분야의 석학이면서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 대표적인 현장 전문가다. 1954년생으로 현재 한양대 경영대학 특훈교수로 있는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은 1977년 현대중공업 기획관리실에서 근무하며 쌓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제분석실과 과학기술정책연구소를 거치며 이론적 지평을 넓혔다. 이를 바탕으로 1989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던 그는 2013년부터는 제13대(~2016년) 중소기업청장을 지내며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중소기업학회장, 한국벤처산업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장, 한국벤처연구소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관을 넘나들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공헌해왔다.
한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 출범 당시에도 창립 이사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6년 만에 재단에 복귀한 셈이다.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10주기인 2011년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예비 창업가 발굴, 창업 인프라 지원, 사회혁신가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 모든 사업에 근간이 되는 것은 기업가정신"이라며 "이는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를 창업가 혹은 기업인에게만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고 긍정적 사고로 창의력을 발휘해 가치를 창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산나눔재단은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앞으로 재단의 1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게 그의 역할 중 하나다. 한 이사장은 "앞으로 임기 동안에는 재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을 같은 비전과 미션을 가진 파트너들과 함께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기존에 하고 있는 청년 창업 지원, 사회혁신가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아산나눔재단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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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1977 ~ 1978 현대중공업 기획관리실
▲1978 ~ 1981 KAIST 경제분석실
▲1988 ~ 1989 KAIST 과학기술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1989 ~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1998 ~ 2005 한국벤처연구소 소장
▲2011 ~ 2013 아산나눔재단 이사
▲2013 ~ 2016 제13대 중소기업청장
▲2019 ~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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