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이 지역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5일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이 상대국에 관광목적의 입국을 제한함으로써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여행 산업 피해가 예상된다.

우선 충남연구원의 시나리오 예측결과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로 생길 세계경제의 피해규모는 19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연 0.7%∼1.1%의 경제성장률 감소가 점쳐지며 중국과 인접한 우리나라도 연 0.35%∼0.55%의 경제성장률 하락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중국인 관광객 입국금지에 따른 충남경제파급효과 역시 크다. 충남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단기간(2개월) 내 진정될 경우 충남지역은 생산액 1760억원, 부가가치 570억원, 고용인구 1214명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 이번 사태가 6개월 간 지속될 경우 충남경제는 단기 피해액의 3배에 이를 것이라는 게 충남연구원의 전망이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 감소로 인한 경제적 여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로 내국인의 국내 여행이 10% 감소할 경우 충남지역의 피해는 생산액이 157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부가가치액 530억원, 고용인구 1398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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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는 신종 코로나 피해 대응 및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출통상, 소상공인, 일자리 등 분야별 밀착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과거 감염병 확산 사례를 비춰볼 때 충남은 당분간 수출기업과 도소매 판매업, 지역관광업, 음식·숙박업 등에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는 신종 코로나 발생에 따른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경제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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