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23일 이후 가장 적어...신종 코로나 확산에 급격한 내림세
예매관객 수 1만명 넘는 작품도 세 개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로 확인된 서울 성북구 CGV 성신여대입구점이 2일 이틀째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로 확인된 서울 성북구 CGV 성신여대입구점이 2일 이틀째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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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극장가에 적막이 흘렀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3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13만9311명이다. 지난해 4월23일 11만1290명 이후 가장 적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볼 수밖에 없다. 지난해 4월23일 박스오피스 선두권을 달린 영화들은 개봉 초기부터 관객몰이에 실패했다. 정상(2만1873명)에 오른 ‘생일’은 일일 최다 관객이 11만3329명(지난해 4월6일)에 불과했다. 2위(1만738명)를 기록한 ‘요로나의 저주’도 하루 최다 관객이 4만8637명(지난해 4월20일)에 그쳤다.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의 사정은 다르다. 지난달 26일 하루에만 78만2931명을 모은 ‘남산의 부장들’은 이날 5만6546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26일 38만1023명을 모은 ‘히트맨’도 이날 4만1141명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설 연휴에 승승장구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격한 내림세로 돌아섰다. 두 작품은 개봉한 지 열사흘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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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개봉하는 영화들도 하나같이 울상이다. 예매율부터 심상치 않다. 하정우와 김남길이 의기투합해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클로젯’은 4일 오전 1시26분 현재 예매관객 수가 2만4072명에 불과하다. 마고 로비가 주연한 ‘버즈 오브 프레이’도 2만4041명에 그친다. 두 작품과 ‘히트맨(1만5074명)’을 제외한 영화들은 예매관객 수가 1만명 이하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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