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선대학교병원을 찾아 윤나라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선대학교병원을 찾아 윤나라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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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청정 지역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의 긴급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경제관련 대책회의, 언론 일일브리핑,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 현장 점검, 중국 유학생 관련 대책회의, 문화분야 대책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분야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대책을 강구했다.

먼저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해 재난대책지원본부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각 분야별 대책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중국인 유학생 대책, 경제분야 대책, 문화분야 대책 등의 강구와 함께 광주송정역, 광천동고속버스터미널, 광주공항 등 광주의 주요 관문에 열감지기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조선대학교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의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광주시에는 12개소의 선별진료소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2곳(12병상)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운영 중이다.


이 시장은 먼저 조선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주출입구의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음압병동, 응급실 등을 둘러봤다.


또 정종훈 조선대병원장, 윤나라 조선대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부터 환자 선별 기준과 대응조치, 선별진료소 운영 절차, 현장 대응체계 등을 보고받고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이 시장은 동구보건소를 방문해 상담, 발열체크, ITS확인, 보건교육 등 운영사항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12개소의 선별진료소와 12개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은 지역감염을 막는 최전선이다”며 “청정 광주를 지키기 위해 관계자들이 대응을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과 소속 공무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침, 접촉 등에 의해 감염되는 점을 감안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시기 동안에는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와 불특정 다수인이 참여한 행사·대회·축제의 취소를 원칙으로 정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행사를 추진해야 할 경우 행사 기간이나 참석자의 범위를 축소하고 행사장 내에 체온계, 손 소독제 비치,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 부착 등 예방에 필요한 선행 조치를 취해야 한다.


4일 개최 예정이던 2020 친환경 농업 전진대회는 전격 취소됐다.


또 공무원들의 국외 출장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중국은 물론 감염증 발생지역으로의 국외출장을 제한하고, 미발생 지역에 대한 국외출장도 연기 또는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


소속 공무원 중 민원응대 및 현장 근무 공무원들에게는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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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감염증에 대한 예방은 지나치게 해도 지나친 게 아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전 도청의 부서가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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