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 전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국에서 여행객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미 중국에서 국내에 들어와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환자인지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여행 제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과감한 입국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중국 우한에서 12월 초에 이미 환자가 발생했고, 거의 3주 동안 통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치됐다"면서 "정부가 뒤늦게나마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했지만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환자들은 약 60%, 광저우나 정저우 등에서 40%가 발생했는데, 40%를 막지 않으면 국내에서 확진자 증가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총 15명의 확진 환자가 아직까지는 우한과 관련된 환자들이고 접촉자들을 완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원을 알 수 있는 환자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에서는 누구에게 옮았는지 모르는 상황으로, 우리나라에도 이런 케이스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신종 코로나가 무서운 질병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변종 바이러스기 때문에 치료제가 없고, 대증 요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급속하게 상태가 나빠지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방심해선 안 된다"면서 "15명의 환자 모두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들이라 상태가 양호하지만 중증 고령 환자가 발생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AD

한편 정부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방문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후베이성을 방문한 우리 국민은 14일간 자가격리할 예정이며, 제주도에 비자 없이 일시로 입국을 허용하는 무사증입국제도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