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 4인 선정…10월 서울관 전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0'의 후원작가로 김민애(39), 이슬기(48), 정윤석(39), 정희승(46)을 선정했다고 3일 전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시상제도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 2020'은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후원작가 4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하며 매해 새롭게 구성된다.
'올해의 작가상 2020'의 심사위원은 롤리타 자볼린스키엔느(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 패트릭 플로레스(필리핀대 예술대학 교수, 2019 싱가포르 비엔날레 예술감독), 크리스토퍼 류(휘트니미술관 큐레이터), 이영철(계원조형예술대학교 교수),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당연직) 등 모두 다섯 명이다. 심사위원단은 신작 전시 개최 후 함께 모여 최종 수상 작가 한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 2020'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분야에서 각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민애는 건축적 공간과 미술의 제도적 환경을 소재로 일상 속 사물과 공간에 개입하는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을 지속해왔다. 199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이슬기는 일상용품의 조형성에 주목하여 전통 공예와 민속품 등을 동시대 맥락과 연결한 작품을 선보였다. 정윤석은 다큐멘터리 영상 작업을 통해 개인의 삶, 사회적 문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다루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해 왔다. 정희승은 사진의 재현성이 지닌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하며 사진을 비롯해 텍스트를 혼합한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는 올해 10월30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 3, 4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작가들이 새롭게 구상, 제안한 신작을 선보인다. 최종 수상 작가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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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선정 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SBS문화재단이 제공하는 4000만원의 창작후원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2차 심사를 통해 발표될 최종 수상 작가는 '2020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상금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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