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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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극장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부 배급사는 개봉 연기까지 검토하고 있다.


CGV는 31일 성신여대입구점 영업을 중단했다. 다섯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5일 이곳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CGV는 “전날(30일) 밤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다음 달 2일까지 휴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구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자체 방역을 했으며, 추가로 보건소 방역도 진행했다. 주말에도 방역해 안전이 확인되면 다음 주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가 일곱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까지 발표하자 영화계는 고심이 커졌다. 일부 행사들은 이미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다음 달 5일 이제훈, 최우식, 박정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던 영화 ‘사냥의 시간’ 쇼케이스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도 “내달 7일 배우 권상우와 김인권이 출연할 예정이던 ‘무비 하와이: 말죽거리 잔혹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 컷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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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은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배급사 NEW는 내달 12일 예정된 ‘정직한 후보’의 개봉일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공개할 계획이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도 내부 회의를 열고 날짜 변경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다음 달 5일 개봉을 계획한 ‘클로젯’은 예정대로 관객을 만난다. ‘버즈 오브 프레이’, ‘조조 래빗’, ‘1917’ 측도 “개봉일 변경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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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배급사 관계자는 “임시 폐쇄되는 극장이 추가로 나타나거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로 추가되면 개봉을 강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다음 달 첫째 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이미 홍보마케팅비를 대거 지출해서 예정대로 개봉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개봉일이 잡힌 영화들은 날짜가 변경될 소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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