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맥주업계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량은 10만6065ℓ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7.9% 감소한 수치다.

일본 맥주업계는 지난해 7월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 발표 이후 한국 시장에서 고전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 일어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인 일명 '노(No) 재팬'의 핵심 타깃으로 맥주가 지목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량은 793만591ℓ였지만 이후 전년동월대비 90% 이상의 감소폭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수출 규모가 줄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재무성 수출 통계에서 한국 수출 물량과 금액이 모두 '제로(0)'로 집계되기도 했다.

지난해 전체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49.2% 감소한 40억374만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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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방송은 지난해 12월 일본 술인 청주의 한국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하고 인스턴트라면 수출도 89% 떨어졌다며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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