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연준 '금리동결' 유지…증시는 상승폭 반납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 목표금리가 연 1.50~1.75%로 동결됐다. 성명서로 봤을 때 경기에 대한 평가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완만한 경기 확장과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다만 가계 소비 부분에 대한 평가는 기존보다 다소 신중한 톤으로 바뀌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대칭적인 물가 목표 달성 강조 등 상당 기간 현재 금리 수준 유지 방침을 시사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는 금년 1~2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등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단기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G2 1단계 무역 합의로 경제 전망에 낙관론이 대두되며 연준은 유동성 공급에 대한 출구 전략을 모색 중이다. 기준금리 하단에 가깝게 있던 초과지준부리를 소폭 인상해 시중 유동성 공급을 조절했다.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될 경우 대차대조표 확대 정책은 상반기 중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준의 상당 기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방침에도 유동성 공급 정책 종료 시점 언급에 금융시장은 FOMC 회의를 중립적으로 평가했다. 주가는 FOMC 성명서 발표 직후 상승했으나 파월 기자회견에서 유동성 공급 정책 종료 시점 언급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달러화 가치 역시 전약후강의 흐름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미 연준의 경기우호적 금융정책이 2020년에도 뉴욕 주식시장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하는가? 이는 금리인하의 경기부양 효과와 자산매입의 주식시장 강세 지지가 지속될지에 달려 있다. 먼저 금리정책의 경기부양효과와 관련해서 우리는 2020년 미국경제 회복에 우호적이지만 캐털리스트로 작용하기에는 2% 부족하다는 시각을 유지한다. 2020년에 연방기금금리가 추가 인하되지 않을 경우 연방기금금리와 중립금리 간의 스프레드가 종전 금융완화기의 200bp 내외에 비해 현저히 작은 25bp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 금리 스프레드와 ISM 제조업 및 비제조업지수 간의 시차 상관관계도 조기에 유의미한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적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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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분기 이래 전개된 뉴욕 증시의 강세가 연준의 Repo자산확대에 의한 유동성 공급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파월 의장이 밝힌 대로 연준의 Repo 운용 프로그램이 최소한 4월 말까지 지속된다면 뉴욕 증시의 강세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하반기에 지속된다는 기대가 약화되면 증시 부양압력은 약화된다. 구체적인 계획 발표가 예상되는 3월 FOMC회의 중요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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