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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덕성2산업단지 '청신호'…한화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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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덕성2산업단지 '청신호'…한화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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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덕성2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용인시는 29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일대에 29만5133㎡ 규모로 조성하는 '덕성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한화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 용인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산단은 인근 용인테크노밸리와 마찬가지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조성된다.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원)를,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원)를 출자한다.


용인도시공사가 덕성2산단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감독을 맡는다. 한화 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 단지 조성공사 등을 담당한다.

용인도시공사는 앞서 지난해 공모를 통해 한화 컨소시엄을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는 한화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덕성2산단 바로 옆에는 84만342㎡ 규모 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돼 현재 기업입주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이던 이동읍 덕성리 일대는 빠르게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덕성2산단은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ㆍ장비 국산화의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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