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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74명' 우한폐렴 3번째 환자, "일산 스타필드 방문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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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당국 "환자 휴대전화 GPS·카드 사용내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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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접촉자가 74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세 번째 확진자의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조회한 결과 스타필드 고양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 중인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 A(남·54)씨는 지난 20일 설 연휴를 맞아 일시 귀국한 뒤 닷새 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 고양시 일산 일대에서 식당과 호텔 등을 방문했다.


A씨는 신고 전날인 24일 오후 일산 소재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했고 저녁에는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25일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이 때문에 일산의 맘카페 등에선 불안함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맘카페에선 A씨가 지역 내 대형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회원 수 31만명을 보유한 한 맘카페 등에선 A씨의 모친 아파트 주소를 추정하는 글도 올라왔다.

정 본부장은 "환자 본인에게도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쇼핑몰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자가 처음에는 감기몸살을 앓고 있다고 판단해서 우한 폐렴과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못하다가 기침이 있어서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 번째 확진환자가 방문한 곳 중) 연휴 기간 문을 안 연 곳이 있어서 현재 추가 조사 중"이라며 "해당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은 호텔은 소독조치를 완료했고 현재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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