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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골' 손흥민 "재경기 실망스러워…팬들에 승리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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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년 12월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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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2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 FC)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에 대해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사우샘프턴 FC의 2019-2020 FA컵 32강전 경기를 마친 뒤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슬프고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더 나았고, 득점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면서도 "비겨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경기가)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라며 "승리해야 한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승리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3분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3일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42분 사우샘프턴에 동점 골을 허용, 1-1로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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