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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맥주 빈 자리 채우는 국산 수제맥주…편의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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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맥주 빈 자리 채우는 국산 수제맥주…편의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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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일본 맥주 불매 운동과 프리미엄 맥주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산 수제 맥주의 편의점 내 위상이 높아졌다.


23일 GS25가 분석한 수제 맥주 판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캔맥주(500ml대캔 기준) 매출 중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2018년에 2.1%에서 2019년 7.0%로 대폭 증가했다. GS25는 혼맥족(혼자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맥주 한 잔을 마셔도 프리미엄급으로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대됐고, 일본 맥주를 즐기던 소비자들 중 일부가 수제 맥주를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최근 맥주의 종량세 전환 정책에 힘입어 수제 맥주의 가격 경쟁력이 더 좋아지면 이를 즐기는 고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수제 맥주 4캔 만원’ 행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GS25가 네번째 랜드마크 시리즈 수제 맥주인 ‘성산일출봉’을 이달 출시했다. 성산일출봉은 독일 맥주의 순수령 기준(밀, 옥수수 등이 포함되지 않고 보리만 사용)에 부합하게 만들어진 골든에일로 알코올 도수 5.1%의 수제 맥주다. 골든에일은 프리미엄 홉만을 사용해 강한 풍미와 향을 자랑하며 에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황금빛의 맥주다. 명품 수제 맥주 양조장인 제주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지며 제주도의 맑은 물과 자체 배양한 효모가 사용됐다. GS25는 신년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일출봉에서 바라본 황금빛 물결을 골든에일에 부합하게 형상화해 맥주캔에 디자인했다.


한구종 GS리테일 맥주 담당MD는 “GS25의 수제 맥주가 지난해 품질을 인정받아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연이어 메달을 수상하는 등의 경사를 맞았다”라며 “종량세 전환 정책에 힘입어 GS25 랜드마크 수제 맥주를 10종까지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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