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정희경 "제 색깔 보여주기 전에 다른 곡으로 알려지는 게 싫었다"

JTBC '슈가맨3' 가수 정희경 / 사진=JTBC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슈가맨3)에 출연한 가수 정희경이 프리스타일 'Y"를 멀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그룹 프리스타일과 정희경이 출연해 'Y'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희경은 "'Y' 녹음 후 처음으로 셋이서 부르는 무대"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정희경은 과거 프리스타일 객원보컬로 활동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노래를 부른 건 맞는데 떨어뜨려 놓고 살아서 제 노래인지 모르겠더라"며 "그런데 불러보니 제 노래 맞는 것 같다"고 무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Y'를 멀리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이 노래를 좀 안 좋아했다"며 "제가 추구하는 음악적 취향이 분명하고 선명했는데 제 색깔을 보여주기도 전에 다른 느낌으로 알려지는 게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정희경은 지난 2004년 프리스타일의 객원보컬로 참여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