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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시즌 시작…"시장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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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증시 초점이 기업 실적 발표에 맞춰질 전망이다. 코스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시장의 이목은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집중돼있어 감익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가 작년 연고점인 225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밴드는 2220~2270선을 제시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 주가 및 밸류에이션 환경이 감익 리스크를 상당수준 선반영하고 있고, 주가 영향이 상당수준 반감되는 4분기 실적변수의 특수성과 이미 시장 투자자들은 2020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악의 실적쇼크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 이상 4분기 실적변수에 따른 시장의 영향은 일정 수준에서 제한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증시 실적 안정성과 자신감 회복의 원년으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의 주가환경이 2020년 실적 회복을 상당 수준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고민스러운 대목이라고 짚었다.


익히 알려진 실적부진이나 착시 현상에 지나지 않는 실적 서프라이즈의 주가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가이던스 및 경영 로드맵 점검을 통한 2020년 실적 펀더멘탈 회복 가능성 판단에 집중해야 할 실적시즌이란 의미"라고 덧붙였다.


설 연휴라는 계절성을 고려할 경우, 2월 수출지표가 터닝포인트로 기능할 소지가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빛 좋은 개살구와 다름 없는 전년대비 성장세가 아닌 2020년 연간 및 1분기 실적 컨센서스 1개월(또는 3개월) 변화율로 대표되는 실적 모멘텀 판단을 통한 업종, 종목 대안 도출이 필요하다"며 "IT(반도체,HW), 중국 소비재(화장품,호텔 및 카지노,미디어)가 관련 맥락에 부합하는 실적 안전 지대"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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