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자국민 피해 없나" 英·加 등 상황 예의주시(종합)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란이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8일(현지시간) 이라크 미국 기지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외교당국은 "이라크 내 현지 상황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면서 "최우선순위는 영국 국민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이후 도미니크 랍 영국 외무부 장관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비난하고 이란에 이런 무자비하고 위험한 공격을 반복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캐나다의 조나단 밴스 합참의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라크 내에서 있었던 이날 미사일 공격에도 캐나다인은 모두 안전하다고 적었다. 그는 "모든 배치된 캐나다군 병력은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과 캐나다는 이날 자국민의 안전이나 이라크의 주권을 존중하기 위해 이라크에 파견한 병력들을 철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라크가 원할 경우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었다. 이라크에는 영국군 400명이 배치돼 있다. 캐나다도 이라크에 주둔 중인 500명 규모의 부대 일부를 쿠웨이트로 일시적으로 이동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이날 이라크 내에 있는 외교 인력들과 군 병력들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수일간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군에 호주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모든 행동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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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필리핀 정부도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이라크 외로 대피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최고 단계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 외무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불필요한 이라크 방문은 피하라면서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과 에르빌 주재 영사관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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