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초등 돌봄교실 700실 늘려 … 전국 30만명 이용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정부가 전국 초등학교 돌봄교실 700실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에 비해 1만4000여명 늘어난 약 30만4000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방과후돌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신학기 초등학교의 방과후돌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은 방과후에 돌봄을 원하는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을 학교 내에서 돌보는 것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6117개 초등학교에서 29만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했다.
교육부는 2018년 발표한 '온종일 돌봄 정책'에 따라 국고를 추가 지원해 올해 초등 돌봄교실 700실을 확충, 총 30만4000명의 학생들에게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학기 시작 전 겨울방학 기간에 돌봄교실을 집중적으로 확충하고 석면공사 등으로 3월 개소가 어려운 학교도 대체교실 등을 이용해 돌봄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각 시도교육청은 보통교부금을 활용해 겸용교실을 전용으로 전환(136실)하고, 노후 돌봄교실을 리모델링(1503실)하는 등 총 1700여실의 돌봄교실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또 초등 돌봄 수요조사 결과 등을 활용해 돌봄교실 수요가 많은 지역은 다함께돌봄·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지역 돌봄기관과 협력해 돌봄 수용을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학교와 마을이 서로 연계해 돌봄교실 프로그램과 강사, 돌봄 제공시간 등의 정보를 공유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 시도교육청의 신학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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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증가하고 있는 돌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돌봄교실을 지속 확대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와 지역(마을)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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