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참관단, CES 방문…"기술혁신 현주소 점검"
박용만 회장 취임 후 첫 참관
삼성·LG·두산·현대차 부스방문
시애틀 이동해 혁신기업 견학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0'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전시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20' 방문을 위한 참관단을 파견했다. 대한상의 참관단은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미래 기술을 관찰하고, 전통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융합한 혁신도시를 방문한다.
대한상의는 8일 박용만 회장이 이끄는 참관단이 삼성, LG, 현대자동차, 두산 등 CES에 참가한 국내 주요기업의 전시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CES를 참관한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참관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파악하고 우리 산업계의 기술혁신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파견단을 꾸렸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참관단은 국내 기업의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과 인공지능(AI)·5G·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 수소연료자동차 등을 참관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의 트렌드와 이들 기업의 혁신비전을 관찰했다.
이들은 이어 시애틀로 이동해 전통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융합된 혁신기업을 방문한다. 시애틀은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5대 도시로 꼽히고 있다.
시애틀은 과거 조선업, 항공제조업 등 전통산업 중심에서 주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첨단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시작으로 2010년 아마존 본사 이전, 페이스북·구글의 제2캠퍼스가 개설됐다. 또 최근에는 이들 기업 출신의 스타트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대한상의 참관단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의 시애틀 공장을 방문해 항공기 제작 과정과 비행 중 발생하는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견학한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애틀 본사를 방문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기반사업을 체험한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이번 방문은 전통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기업이 혁신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규제완화, 벤처 생태계 조성 등 기업의 목소리를 우리사회 전반에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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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참관단은 박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김남준 김포상의 회장, 권인욱 파주상의 회장,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등 총 11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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