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도가 손을 잡아 당기자 얼굴을 찡그리는 교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여성 신도가 손을 잡아 당기자 얼굴을 찡그리는 교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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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프란치스코 교황(83)이 자신의 손을 뒤에서 잡고 놓지 않은 한 신도를 향해 화내는 모습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 여성의 국적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 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20년 새해 전날 밤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과의 인사를 나누던 교황은 한 여성 신도에게 오른손을 붙잡혔다.

여성은 교황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손을 강하게 잡아당기며 큰 소리로 외쳤다. 붙잡힌 팔이 아픈 듯, 얼굴을 찌뿌린 교황은 왼손으로 여성의 손등을 두 차례 때렸다. 경호원들이 해당 여성을 제지하고 나서야 교황은 풀려날 수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우리는 많은 순간에 인내심을 잃을 때가 있다. 나도 그렇다"면서 "'나쁜 사례'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과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서 이슈가 되자, 동양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국적에 대해서 전세계 누리꾼들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의 한 누리꾼은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저 여성이 단순히 매너가 안 좋은게 아니라, 북한 사람일 수도 있다. 김정은의 형을 죽인 것처럼 손에 묻힌 독으로 교황을 암살하려는 게 아닐까"라는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의견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


트위터 검색창에 POPE(교황)을 검색했을 때의 연관 검색어/사진=트위터 캡처

트위터 검색창에 POPE(교황)을 검색했을 때의 연관 검색어/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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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중국인들이 세계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무례했다"며 "해당 여성이 중국말을 사용하는 것 처럼 보인다. 대만과 홍콩에 우호적인 교황에게 경고하려는 것이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pope(교황)을 검색할 경우 chinese woman(중국 여성)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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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누리꾼들은 "한국인은 아닌거 같은데, 정말 창피한 일이다" "교황이 넘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교황도 인간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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