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명절 물가안정에 팔 걷어
3일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시는 3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와 구·군, 국세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부산시는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생필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 등을 특별 관리품목으로 선정했다. 3일부터 23일까지 물가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과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와 구·군에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특별팀을 편성해 원산지표시 등도 합동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구·군 합동으로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현장물가 점검 활동을 펼치고, 물가안정·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경우 작황 저조로 일부 품목(배추, 무)은 가격이 상승세지만, 그 외 대부분 품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과, 배 등은 수확기 날씨 영향에 따른 품질 저하로 전년 대비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상승 우려가 있다.
수산물의 경우 명태는 원양 반입량 감소에 따른 재고량 하락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고등어는 어획 부진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에서 설 명절 전 비축물량을 집중 방출할 예정이며, 시에서는 수협, 도매시장, 공동어시장과 관련 단체에 출하 협조를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원산지 거짓표시와 미표시 등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한우, 닭 등의 꾸준한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은 안정적이며,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가격하락 후 상승 중이지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전염병 발병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출하량 증가로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농협 등 유통업체에서도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구·군에서도 전통시장 할인과 직거래장터 개설 등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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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수 부산시 소상공인지원담당관은 “날씨와 계절적 수요로 인해 일부 농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분야별 성수품 공급계획을 마련해 가격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설 명절 성수품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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