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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0조 글로벌 무기 시장, 열에 여섯은 '미제'였다

최종수정 2019.12.10 10:45 기사입력 2019.1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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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0조 글로벌 무기 시장, 열에 여섯은 '미제'였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군수산업체들이 지난해 전세계 무기 판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는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가 펴낸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 한해 동안 전세계 100대 군수산업체들이 판매한 무기 가격이 총 4200억달러(약 499조8400억원)에 이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전세계 100대 군수 산업체들의 무기 판매 총액은 전년 대비 4.6% 상승했는데, 다만 중국 회사들은 신뢰할 만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통계에서 제외됐다.


특히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 5위권을 미국 회사들이 독차지했다.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F-35 전투기를 제작해 판매하는 록히드 마틴사가 지난해 470억달러를 판매해 1위에 올랐고, 이는 전세계 무기 판매액의 11%에 달했다.


이어 보잉사, 노스롭 그루먼사, 레이시온사, 제너럴다이내믹스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5개 미국 회사들이 지난해 판매한 무기의 총액은 약 1480억달러로 전세계 무기 거래 금액의 30%에 해당된다.

또 1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미국 기업은 모두 43개인데, 총 2460억달러 어치의 무기를 판매해 100대 기업의 총 무기 판매액의 59%에 이른다.


다른 나라의 경우 상위 100대 기업 중 러시아 국적 10개 방위 산업체가 이름을 올렸으며, 약 362억달러 어치의 군사 장비ㆍ용역을 판매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에선 27개 기업이 상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1020억달러 어치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영국 기업들이 351억달러 어치를 팔아 유럽 지역 국가 중 가장 많았다. BAE 시스템이 그 주인공으로, 전체 6위에 올라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판 기업으로 꼽혔다.


나머지 20개 기업들은 일본(6개), 이스라엘, 인도, 한국(이상 각 3개), 터키(2개),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각 1개) 등이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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