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역아동센터에 진로코칭플래너 각각 파견, 18세 미만 아동 180명 대상 개인별 맞춤 진로교육...4개년 장기프로젝트 통해 참여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체계적 진로탐색 도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자신의 적성찾기에 어려움을 가진 지역내 청소년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을 도와주는 ‘서초 아주 행복한 꿈찾기- I CAN’를 운영 하고 있다.
‘서초 아주 행복한 꿈찾기- I CAN」’은 그 동안 단편적으로 끝나던 청소년 적성프로그램과 다르게 4년 동안 이루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다.
2019년 인식단계를 시작으로 2020년 실천단계, 2021년 체화단계, 2022년 내재화단계로 이루어져 현재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체계적 진로탐색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내 9개 지역아동센터에 상주할 수 있는 진로코칭플래너를 각각 파견했다. 인식단계가 진행 중인 현재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 흥미, 강점, 약점 등을 인식한 후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이론수업과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구는 바리스타, 제빵사 등 요식업 분야 뿐 아니라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아 티스트 등 패션업,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유튜브크리에이터까지 청소년들의 희망 직업파악을 통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적성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개인별 진로에 따른 이해도 및 성숙도 변화를 파악해 연말에는 남은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수립 및 가족모임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올 4월 사랑의 복지재단, 아주복지재단과 '서초 아주 행복한 꿈찾기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 사랑의 복지재단은 센터별 세부 프로그램 조정 등 사업을 운영, 아주복지재단은 직업 체험활동 연계 등 후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 아주 행복한 꿈찾기 프로젝트는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 모든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정책으로, 앞으로도 취약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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