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회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잠정적인 노사합의안을 타결했다고 CNN이 11월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가장 강력한 노조 중 한 곳인 UAW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앞으로 4년간 79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하고 45억달러가 추가된 총 90억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내용의 노사합의안을 마련했다.
UAW는 잠정합의안의 구체적 내용은 12월4일 노조 간부 회의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역시 트위터를 통해 잠정적인 노사합의안을 타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NN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이 피아트 크라이슬러 입장에서는 매우 상황이 위태로운 시기에 이뤄졌다는데 주목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현재 경쟁사인 GM과의 소송을 진행 중이며 푸조를 보유한 PSA그룹과 480억달러 규모의 합병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