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만나
"관광 재개 최선 다할 것"

27일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윤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운동 대표, 이경일 고성군수,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통일부>

27일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윤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운동 대표, 이경일 고성군수,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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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을 찾아 남북관계 현안을 두루 논의하고 돌아온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7일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최윤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운동 대표, 이경일 고성군수,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피해기업 및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등을 설명하고,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김 장관은 참석자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여러가지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의 일방 철거를 시작할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는"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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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김 장관은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했다.


북한이 시설 철거를 압박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면담에서는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1998년 소 떼를 몰고 방북한 일화 등을 소개하며 남북관계 역사에서 금강산 관광의 상징성이 얼마나 큰가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20일 싱크탱크인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기조연설에서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금강산 관광 위기가 아닌 지속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변화된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구상 중인 이른바 '창의적 해법'도 미국 측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강산 사태를 둘러싼 남북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창의적 해법'이 빛을 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그동안) 계속 주장해 왔던 '문서교환 방식으로 철거 일정과 계획을 보내달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금강산관광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의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면서도 "어쨌든 지금 남북 간의 협의가 지금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필요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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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금강산 시찰 과정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한 이후 남측에 시설 철거와 관련한 논의를 서면으로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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