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본동 영신여고와 현대아파트 일대 하계동 연촌초교와 대진고 일대 보행로 개선...29일 오후 2시 중계본동 불암초 후문 옆 마을마당에서 영신여고와 현대아파트 일대 보행로 준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보행자 중심의 안전 도로로 재탄생한 곳은 중계본동 영신여고와 인근 현대아파트 일대, 폭 5 ~ 9m, 총 길이 570m 구간이다.
국비로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설계에 착수, 10월부터 약 한 달간 공사를 실시했다.
바닥을 다양한 컬러 문양으로 새긴 디자인 포장을 통해 어두운 도로를 밝게 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켰고, 자연스레 자동차 주행 속도도 줄이도록 유도했다.
이곳은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이 밀집돼 있는 주거 지역으로 학생 등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나 도로가 어둡고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곳이다.
구는 지난 7월에도 4억 원 예산을 들여 하계동 연촌초교와 대진고, 공릉동 서울과기대 등 학교가 밀집해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폭 4 ~ 6m 이면도로 1.1km 구간을 안전한 보행자 위주의 도로로 개선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계동 재현고 앞 도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행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영신여고와 현대아파트 일대 보행로 준공식은 29일 오후 2시 중계본동 불암초등학교 후문 옆 마을마당에서 열린다.
오승록 구청장은 “늘 사고 위험이 있었던 통학로를 보행자 위주의 도로로 개선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게 돼 다행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교통지도과(☎2116-410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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