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300명 이하 '서울형 작은학교' 8곳 키운다
서울시교육청, 제2기 '작은학교' 3년간 선정·운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 8곳을 선정, 내년 1학기부터 3년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작은학교는 학생 수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규모가 작아진 학교를 골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간·학교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등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2019학년도까지 3년간 교동초, 북한산초 등 8개교를 '제1기 서울형 작은학교'로 운영해 왔다.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문화예술·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학교 역사박물관, 야외학습장과 같은 복합생활문화공간을 설치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교원 등 교육 수요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기 서울형 작은학교는 학생 수 300명 미만 학교 중 희망하는 20개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 ▲역사적 상징성 ▲지리적 위치 ▲학생 수 추이 등의 기준을 고려해 선정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초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된 교동초(관립교동왕실학교·1894년)와 두 번째로 설립된 소학교인 재동초(관립계동소학교·1895년), 북한산국립공원 내 숲속학교인 북한산초, 세계시민 국제교육에 특화된 용암초가 지난 1기에 이어 재선정돼 작은학교 모델을 심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
또 금천초, 대청초, 등명초, 사근초 등은 문화예술교육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작은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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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은 이들 학교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은 물론 ▲교원(교장·교사) 초빙과 연구학교 지정을 통한 우수 교원 확보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한 스포츠 강사, 원어민 보조교사 인력 지원 ▲통학구역 외 학생의 전입학 허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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