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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홀딩스, 광고 부진했지만 게임 등 기타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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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홀딩스, 광고 부진했지만 게임 등 기타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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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텐센트홀딩스(Tencent Holdings)에 대해 올해 3분기 광고 실적은 부진했지만 게임과 핀테크 등 기타 사업 실적은 견조했다며 꾸준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텐센트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증가한 972억위안, 일반회계기준(GAAP)과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각각 210억위안, 244억위안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 990억위안, Non-GAAP 순이익 248억위안)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2% 하회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 게임과 SNS 유료가입자 매출을 포함한 부가가치서비스(VA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06억위안, 온라인광고 매출은 13% 늘어난 184억위안, 핀테크·클라우드 매출은 36% 증가한 268억위안으로 전 분기에 이어 온라인광고 성장률 둔화 기조가 지속됐다.


광고 실적은 부진했지만 기타 사업 부문 견조했다. 먼저 광고 매출은 미디어광고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에 그치며 1~2분기 대비 둔화됐다. 소셜광고는 2분기 위챗 모멘트 광고 인벤토리 증가로 32%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미디어광고 매출이 정부 콘텐트 규제 강화에 따른 출시 지연으로 28% 감소하며 2분기보다 크게 부진했다.


게임과 핀테크,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은 견조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게임 라인업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25%의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2~3분기 출시한 '화평정영', '완미세계', '카트라이더' 등이 3분기 iOS 매출 20위권을 유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핀테크·클라우드 부문은 클라우드 매출 호조로 전 분기 수준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그 외 활성이용자수와 동영상·음원 가입자 추이도 긍정적이다.

꾸준한 실적 상향 기대되는 만큼 투자매력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8.7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이고, 목표가 대비 30%의 상승여력이 있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도 광고실적 불확실성 상존하지만 모바일게임, 엔터, 클라우드 사업의 꾸준한 실적 상향 예상돼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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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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