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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방사포 발사에 "비핵화 더디지만 좋은 결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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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유지 입장 재차 강조...北 페이스에 말리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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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최근 시험 사격한 초대형 방사포(super-large multiple rocket launcher)에 대해 "이전에 해왔던 것과 일치하는 로켓들"이라고 1일(현지시간)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드 아메리카 네트워크'와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이 전에 해왔던 것과 일치하는 로켓들을 발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비핵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합의한 내용을 실행하는 데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를 위해 중요한 임무다. 많은 나라들이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해 합심했다"며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 공조도 언급했다. "진전이 너무 더뎌 왔다"면서도 "우리가 이 프로젝트에 대해 계속 매진해 앞으로 몇 개월 안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백악관도 이날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제재 유지 방침을 재차 표명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기자들이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묻자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입장은 항상 똑같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까지 우리의 정책은 똑같다. 제재들은 유지된다"고 했다.


북한과의 협상 동력을 잃지 않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 직전인 지난달 2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때도 "지켜보자"며 직접적 대응을 자제한 바 있다. 다만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며 대북제재 유지 입장을 재차 강조해 북한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겠다는 의지 또한 분명히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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