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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ABS 발행액 전년比 11.9% 감소…주금공 MBS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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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주택저당증권(MBS)이 줄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BS 발행총액은 9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1조3000억원)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ABS 발행잔액은 약 185조8000억원이다. ABS는 금융회사나 기업이 보유한 비유동성 자산을 증권으로 바꾼 뒤 현금화해 자금을 조달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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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보유자별 발행액을 보면 공공법인과 금융회사, 일반기업 모두 감소했다.


3분기에 주금공은 전년 동기 대비 11.7%(7000억원) 감소한 5조3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전체의 55.2%나 된다. 주금공의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잡고 발행하는 일종의 ABS다.

금감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지난 2017년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등이 줄어들면서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 감소세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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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증권사 등 금융사들은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9.5%(2000억원) 줄어든 1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전체의 19.8%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전년 대비 14.3%(1000억원) 감소한 6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전년보다 30.8%(4000억원) 감소한 9000억원을, 증권사는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바탕으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PBO)를 전년 대비 300%(30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을 각각 발행했다.


기업들은 전년보다 14.3%(4000억원) 감소한 2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전체의 25%다.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발행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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