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세아상역, 주식매매계약 체결
세아상역, 신성장동력으로 골판지 산업 진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태림포장 과 태림페이퍼가 세아상역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
15일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태림포장, 태림페이퍼, 태림판지(이하 태림)의 경영권 지분을 세아상역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IMM PE가 SPC(특수목적법인)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유통주식 기준 태림포장 지분 60.5%, 태림페이퍼와 태림판지 지분 100%다. IMM PE 측은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기준으로는 1조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태림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로 전국에 4개의 원지 공장과 9개의 원단·상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골판지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IMM PE 측은 2015년 태림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추구해 3년간 매출 성장률 13.0%를 기록했다.
세아상역은 1986년 설립된 국내 의류 제조업체로서 세계 40여 곳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아상역은 태림 인수를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서 골판지 산업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IMM PE는 최근 린데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했고 신한금융지주 투자, 티브로드 매각에 이어 태림포장·페이퍼 매각에 성공해 국내 대형 M&A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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