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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유의동 의원 "예탁결제원 자회사 KS드림, 지난번 국감 지적 내용 개선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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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15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의 자회사 '케이에스(KS) 드림'에 대해 지적했던 내용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8월, 예탁결제원 경비와 환경미화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화를 위해 설립된 KS드림이 불공정한 선임과정과 대우를 개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KS드림의 대표이사 선임과정에서의 불공정성과 대우가 과하다고 지적했었다"면서 "공모 접수도 없었고 낙하산 인사였으며,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3000만원 수준인데에 반해 대표의 기본 연봉이 1억5000만원이고, 성과급 8000만원, K9차량 지원, 운전기사, 업무추진비 월 200만원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 고민이 없었냐"고 꼬집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자회사의 대표 선임과 관련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심사기준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개정을 했다는 것이 오히려 개악이 됐다"면서 "전임 사장이 후임 사장을 정해놓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놓고 개선했다고 하는거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KS드림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화하겠다며 예탁결제원이 지난해 8월 설립한 자회사다.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낸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 의원은 "고용안정성을 위해 마련한 자회사인데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예금보험공사에도 비슷한 성격의 자회사가 있지만 모회사에서 직원이 겸직을 하면서 관리하도록하지 별도로 대표를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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