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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도, 아이스크림 인기는 뜨겁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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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도, 아이스크림 인기는 뜨겁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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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음료만 찾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음료)'가 아이스크림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넓혀가면서 편의점마다 대응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이달(1~10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니스톱도 전년 대비 6.3%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시장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전체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2016년 18.4%, 2017년 19.7%, 2018년 20.9%로 비중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올 9월까지 23.6%로 증가해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고객 4명 중 1명이 '프리미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 듯 세븐일레븐의 '매그넘 다크초콜릿 라즈베리'는 출시 한 달 만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순위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만1500원으로 아이스크림으로는 손이 가기 쉽지 않은 가격이지만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ㆍ겨울 아이스 음료가 각광을 받으면서 덩달아 아이스크림이 '여름 제품'이라는 인식이 낮아지고 있다"며 "특히 아이스크림시장 자체가 저출산 등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판매율이 시장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의 인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제품도 각광을 얻고 있다. CU에서는 최근 '몰티저스 버킷' 제품이 인기다. 몰티저스는 작은 볼 모양 과자를 고농도 밀크초콜릿으로 두껍게 코팅한 초코볼이다. 이달 초 출시 3일 만에 1차 물량 1만개가 모두 팔렸고, 8일 출시한 2차 물량 1만개도 지난 주말 모두 팔렸다.


초코볼인 몰티저스가 유명해진 것은 최근 한 인기 유튜버가 아이스크림의 토핑으로 사용하면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다른 유튜버들도 '몰티저스 먹방'을 이어가면서 주목을 받았다.


아이스크림 제품이 인기를 얻자 편의점 업계도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GS25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를 판매하는 점포를 24곳에서 7000여곳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출시했다가 인기를 얻자 판매점을 수도권과 강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미니스톱은 그간 동절기 한정 상품으로 판매한 소프트크림 벨기에 초코를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갤러와 협업해 새롭게 단장하고 출시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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