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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오늘 미국행‥북 주장 '발전권' 아이디어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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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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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북·미 비핵화 협상 결렬에 대한 한미간 논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7일 미국 워싱턴행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북한과 협상을 하고 돌아온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대표와 만나 이번 협상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 스톡홀름 북미 협상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북미간의 협상에 주력하겠다는 미측의 입장을 존중한 결정이었다는 후문이다. 다만 한미는 북미 협상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북미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미측에 제공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미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어떤 제안이 북한에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협상 재개를 위해서는 자신들의 발전권을 제안하는 조치가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대목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발전권은 곧 경제 제재 해제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정부가 이와 관련된 의견을 미측에 추가로 제기할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하노이 노딜 직후 3.1절 기념사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관 관광 재개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 정부가 밝혔던 사안인 만큼 북한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남북 경협 재개를 북한이 요구한 발전권과 연계해 미측에 제안할 경우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카드가 될 여지가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UN) 총회 연설을 통해서도 "남북 경제협력이 평화 굳건히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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