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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치도 ‘예술이고 예능’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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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일권 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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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정치권이 시끄러울 때가 있었나 할 정도로 국회의 기능은 마비가 되고 눈만 뜨면 온통 언론과 주변에서 조국 장관 임명 문제로 아우성이다.


정치를 권력으로 생각할 때 겸손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자만심과 재산축적용으로 이용된다. 권력의 기능은 유권자와 지지자를 대변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순기능이어야 한다. 그러나 갑질과 본인의 영달을 위해 쓰일 때는 비리가 생겨나며 결국 철창신세를 지기도 한다.

정치도 국민이 즐기는 ‘예술이고 예능’이어야 한다. 예술처럼 감동을 주고 예능처럼 재미를 주는 신명 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정치가 선동적이며 폐쇄적이고 탁상적일 때 일의 진척은 없고 머물고 고이는 썩은 정치가 된다. 절대 현장경험 정치를 이길 수 없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정치이어야 한다. 정치가 예술이고 예능일 때 국민은 비로소 정치를 믿고 권력을 맡기는 투표를 하는 것이다.


내년 총선이 7개월도 남지 않았다. 우리 국민도 정당의 인기나 지인의 권유보다는 누가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예술적, 예능적으로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정치인이 누구인지 또, 국민과 지역민을 위해 성실히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이 누구인지 따져보고 표를 줘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정치인은 더욱 자세를 낮추고 겸손해지며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작금의 현실정치가 국민의 생각과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국회는 정쟁을 멈추고 국민이 밤잠 설치며 고민하지 않도록 먹고사는 문제와 서민경제에 집중하고 감동과 신명 나는 정치실현을 바란다.




호남취재본부 정일권 기자 luck2u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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