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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용서하지 마시길" 문문, '화장실 몰카' 사건 이후 전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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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문/사진=연합뉴스

가수 문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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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몰래카메라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이 드러나 활동을 중단한 가수 문문(31·본명 김영신)이 1년 5개월여 만에 근황을 전했다.


1일 문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한다"라며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한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 주소로 메일 보내 달라. 답장으로 보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문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문문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또한, 당시 소속사인 하우스오브뮤직과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이하 문문 글 전문.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주세요. 답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습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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