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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친환경차 부품산업 불확실성 고려…체계적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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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1차관, 미래차 전문가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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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보조금 차등지원과 중소부품기업을 유형별로 구분해 지원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김용범 1차관 주재로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비롯한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산업동향과 향후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산업협회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차 세제혜택·보조금 등 현행 인센티브를 일정기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충전소 유형에 따른 보조금 차등 지원과 초기 운영보조금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은 산업정책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 지형 변화(내연기관→친환경차)로 인한 부품산업생태계의 불확실성을 고려해야한다면서 중소 부품기업을 유형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배터리, 모터, 충전인프라 기술 분야 등은 성장지원으로, 조향장치, 현가장치 제동장치 기술 분야 등은 수요 다변화 지원으로 구분하는 식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미래차 전환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불가피하므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미래차 분야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R&D 투자지원과 핵심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친환경차·자율주행차 중심으로의 안정적 전환이 중요한 만큼 내연기관차 사업부문의 캐시 카우를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 등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용범 차관은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추후 발표될 가칭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이런 의견을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욱 현대자동차 전무,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장,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송미선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 전유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사업화단장, 서영호 자동차부품연구원 그린카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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