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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오는 수사망에도 자신감 보이는 曺부부…“부르면 나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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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SNS서 "검찰 소환 불응한 적 없다"
조국 장관도 각종 의혹에 자신감…압수수색 이후는 '침묵'
조국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3일 조 장관의 자택과 아들이 입시 서류를 낸 아주대, 충북대 법학전문대 등을 압수수색 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조국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3일 조 장관의 자택과 아들이 입시 서류를 낸 아주대, 충북대 법학전문대 등을 압수수색 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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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검찰 소환 및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검찰 소환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자신은 결백하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 역시 전날 출근길에 "(정 교수가 병원에서) 퇴원했고 당연히 검찰수사에 응할 것"이라고 했었다.


정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오전에 올리려던 글이 압수수색으로 지체돼 이제 올린다"며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는 언론 보도를 해명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당초 이 글은 조 장관의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던 전날 오전 9시45분께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제가 검찰소환에 불응했다는 기사는 명백한 오보"라며 자신을 향한 검찰 소환조사 불응설을 일축했다. 이어 "검찰발로 표시되는 명백한 오보에 대해선 검찰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수사 대상자에 불과한 사람이 언론 기사에 어떠한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게 되므로 자숙하는 자세로 검찰의 소환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도 검찰의 소환 요구는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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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 역시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왔다. 특히 의혹의 윤곽이 어느정도 그려진 자녀 '인턴증명서' 발급 문제에 대해 "저희 아이는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며 자신이 서류를 만들었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조 장관은 그러나 자택 압수수색 이튿날인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이 "(자택에서) 미완성 인턴증명서가 나왔는데 알고 계시냐"고 묻자 "어제 다 말씀드렸다"고만 답했다.


조 장관은 현직 법무부 장관 강제수사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검찰개혁 행보에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조 장관은 25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예정된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에 참석한다.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외부 행사인 만큼 이 자리에서 조 장관 수사와 관련한 윤 총장의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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