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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6일부터 대정부질문 시작…'조국 청문회 2라운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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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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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26일부터 진행될 대정부질문도 조국 법무부장관을 둔 사실상 '조국 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동안 진행된다. 26일 정치, 27일 외교·통일·안보, 30일 경제, 1일 사회·문화 순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조국청문회 2라운드'로 대비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번 정기국회가 '조국 제2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특히 첫날 정치분야 질의에서 권성동·김태흠·박대출·주광덕 의원을 주축으로 조 장관에 대한 질문을 집중할 계획이다. 외교·통일·안보 질의에선 한미·한일관계 악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경제지표 악화와 관련해 집중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보경제보복·사법개혁·대학입시제도개선 등 정책 분야 질의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대비한 여야간의 치열한 물밑 다툼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조 장관과 관련된 증인 신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증인에 대한 출석 요구서는 출석 7일이전에 송달돼야 하는 만큼 이번 주 중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선 증인채택 합의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최근 국회에선 이번 국감이 '조국 국감'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면서 "모든 증인신청 쟁점이 조 장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쟁용 공세'라면서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정쟁 국감보다는 민생 국감이 돼야 하고, 정쟁 국회보다는 민생 국회가 돼야 한다"며 "조국 청문회는 다 지나갔다. 민생, 경제 활력, 정치·사회 개혁을 기조로 국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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