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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알 운반' 페덱스 조종사 억류

최종수정 2019.09.20 11:23 기사입력 2019.09.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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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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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의 조종사가 일주일 전 중국 당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 조종사 출신인 페덱스 소속 토드 A 혼은 지난 12일 광저우 공항에서 자택이 있는 홍콩으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을 대기하던 중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중국 당국은 당시 혼이 소지한 가방에서 저출력 복제 공기총에 쓰이는 비금속성 총알을 압수하고, 불법으로 운반하려 했다는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

페덱스는 성명을 내 "광저우 당국이 조종사 1명의 수화물에서 한 물건을 발견한 후, 억류했다가 보석으로 석방했다"며 "당국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홍콩 범죄인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 사태 이후 홍콩을 오가는 이들에 대한 수화물 검색을 강화한 상태다.


이번 사안은 미ㆍ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며 페덱스가 중국 당국의 표적으로 부상한 가운데 불거져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페덱스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배송화물을 미국으로 오배송하자, 중국 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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