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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맞은 LH…"더 커진 공적역할 차질없이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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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노력으로 37조원 부채절감 성과
63만가구 주택건설 등 정책사업 수행 속도

창립 10주년 맞은 LH…"더 커진 공적역할 차질없이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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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확대되고 있는 공적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H는 18일 경남 진주시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지역구의 박대출 의원,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변창흠 LH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라는 경영슬로건과 함께 다섯가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 커진 공적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국민께 꿈을 드리는 LH ▲지역에 숨을 불어넣는 LH ▲미래의 길을 여는 LH ▲경제에 힘이 되는 LH ▲직원의 기를 돋우는 LH 등이다.

이에 따라 지역분권형 생애복지서비스를 구축하고 비주택 거주자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익공유형 주택·중소기업 근로자 주택·공동체 주택 등 다양한 수요자맞춤형 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 3년차에 접어든 도시재생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주거복지, 도시정비, 생활SOC와 연계한 실행력 높은 도시재생 모델들을 적극 개발·확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신도시와 철학·기능·경관을 달리하면서도 주변 도시와 상생하는 3기 신도시 조성에 매진하는 한편,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모듈러주택 등 미래 주택·도시모델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기후변화, 미세먼지에 대응한 공간혁신과 정책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판교모델 등 첨단 지식·정보산업 인프라를 확산해 산업구조 개편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주택·도시·산단 개발 등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기업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에도 더욱 힘쓴다. 이밖에 직원들이 높은 긍지를 갖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관리·승진·교육 등을 아우르는 인사혁신에 만전을 기하고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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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사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열심히, 많이, 빠르게 하는 것으로는 국민의 기대에 점점 부응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혁신과 실행, 신뢰와 협업, 공감과 감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또 다른 10년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는 2009년 10월1일,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이 성사되며 출범했다. 당시 갈등과 논란이 많았으나 현재는 상당한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공기업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루 출범 이후 하루이자만 100억원을 웃도는 '부채공룡' 오명을 벗고 자구 노력 끝에 2013년 최고 106조에 달했던 이자부담부채를 지난해 말 기준 69조원 수준으로 낮췄다. 비상경영체제 하에서도 지난 10년간 총 63만가구의 공공주택을 건설, 임대주택 관리물량도 51만가구에서 112만가구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또한 총 49개지구, 44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굴하고 전국 20곳의 산업단지를 준공해 7만4000개의 일자리와 연간 40조원의 생산액을 창출하는 경제기반을 구축했다.

쿠웨이트에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수출하고, 한-미얀마 경협산단 조성을 위해 최초의 해외투자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사업기반을 강화한 것 역시 눈길을 끄는 성과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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