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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9일 워싱턴DC에서 차관급 무역협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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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과 중국이 오는 19일 미 워싱턴DC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시작한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이 미 무역대표부(USTR)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실무 회담에서 양국은 꼬여 있는 무역전쟁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10월 고위급 회담에 앞서 여전히 남아 있는 쟁점 사항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톰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기업인들에게 "2년전부터 USTR에 의해 제기된 지식재산권(IP) 절도 및 기술 강제 이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진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나 다른 이슈들에 대해선 약간의 움직임이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최근 몇몇 언론에 의해 제기된 미ㆍ중간 무역협상의 중간 단계 합의 검토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ㆍ중 양국은 다음달 초 워싱턴DC에서 라이트하이저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 등 미국측 대표들과 류허 국무원 부총리 등 중국 측 대표단간의 고위급 협상을 진행할 에정이다.


지난 8월까지 보복 관세를 서로 부과하는 등 고조됐던 미ㆍ중 양국의 무역갈등은 최근들어 서로 잇딴 화해 제스쳐가 나오는 등 진정세에 들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다음달 1일부터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0%로 인상하기로 했던 조치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입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양보 조치를 내놓고 있다.


외신은 스티븐 고 전 USTR 중국규제 수석자문 대행의 말을 인용해 "양국이 지금 무역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느끼고 있어서 중간 단계 합의도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만약 포괄적인 합의를 추구한다면 타결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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