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픽스11 모닝뉴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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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인근에 설치된 '돌진하는 황소상(Charging Bull)'이 훼손됐다. 2008년과 2017년 페인트를 뒤집어 쓴 데 이어 이번엔 뿔이 찢겼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무게 3t이 넘는 황소상은 지난 7일 수십번에 걸친 한 남성의 공격으로 인해 오른쪽 뿔에 15㎝ 길이의 상처가 생긴 상태다.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티번 바랙(43)은 당일 정오 께 금속으로 된 현악기 밴조로 황소상의 머리부위를 가격, 이 같은 상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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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바랙은 체포됐다. 황소상을 훼손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목격자는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황소를 가격했다고 전했다.


훼손된 황소상의 수리비는 7만5000∼15만달러(약 8900만∼1억8000만원)로 예상되고 있다. 원제작자인 조각가 아르투로 디모니카는 이달 말 뉴욕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바랙이) 홍보를 위해서 한 일로 보인다"며 "체포되고 신문에 보도될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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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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