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서울 소재 압전모듈 개발 및 생산기업인 센서텍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수요기업인 센서텍과 공급기업인 아모텍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센서텍은 20년 동안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해 온 회사다. 산업용 초음파센서모듈을 넘어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용과 드론용, 자율주행차용 센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4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MOU는 그간 정부가 강조했던 수요-공급기업 간의 협력 강화의 취지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에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시하고, 신뢰성 평가·양산테스트 등에 협조하는 동시에 기술개발의 성과가 실효성을 갖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성 장관은 "오늘의 MOU가 기술개발에 있어 수요기업, 공급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상징성을 갖기를 희망한다"며 "산업계가 최근 상황을 전화위복으로 핵심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정부도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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