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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동양대 총장과 자연스럽게 전화하는 사이…경위 확인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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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통화는 했지만, 경위확인을 위해서였을 뿐"이라고 압력행사 의혹을 일축했다. 자유한국당은 김 의원이 최 총장에 전화를 걸어 조국 법무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수여 의혹과 관련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이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총장과 통화한것이 맞나'라는 질문에 "했다"고 답했다. 그는 "어제 오전 11시쯤 통화했다"고 답했다. 다만 김 의원은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을 안 했나 라는 질문에는 "제가 좀 결벽증이 있고, 그런 것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최 총장과 통화를 해보니, 본인은 잘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면서 "자기가 직접 준 것은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표창 같은 행정차지부는 (수여책임이) 과장으로 되어있는데 대학은 잘 모르겠다. 교무처장인지 행정실장일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당 의원이 전화한 것이 논란될 것이라고 예상못했나'라는 질문에 "전화는 자연스럽게 하고, 1년에 한 두번 식사도 하는 사이"라면서 "조 후보자가 여러 오해를 받고 있기 대문에 경위를 확인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서로 동양대와 특별한 인연이 있어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당연히 (전화를) 할수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총장 부친과 (제) 부친이 의사시고, 친하다"면서 "그래서 잘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해받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총장 뿐 아니라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이 잘 아는 분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고 민심 파악하는게 기본적인 예의"라고 답했다.

통화 내용을 당에 전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달할 내용이 없었다. 전혀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같은날 총장과 통화한 것과 관련해선 "유 이사장 모친상 이후 7,8개월만에 어제 노무현시민센터 기공식에서 잠깐 만나 인사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유 이사장과 말씀했나'라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소통을 못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당 의원이 동양대 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고 한다. 우리 당은 해당 의원을 즉각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뿐 아니라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도 전화했다는, 청탁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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