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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김정은 안 만난듯…北리수용 만나 "중국은 조선의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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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왕이 귀국 보도
김정은 만남 여부는 생략

북한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을 만난 뒤 사흘간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는 왕 국무위원과 함께 방북한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 왕빙난(王炳南) 상무부 부부장,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 등도 모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을 만난 뒤 사흘간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는 왕 국무위원과 함께 방북한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 왕빙난(王炳南) 상무부 부부장,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 등도 모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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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못하고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5일 북한 매체들은 왕 국무위원의 방북 귀국을 보도하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만남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의(왕이)동지가 우리 나라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4일 귀국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문은 왕 국무위원이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만난 것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참관한 사실을 보도했다.

신문은 5일 리 부위원장이 전날 "의례방문해온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의(왕이) 동지를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왕 국무위원은 "김정은동지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동지가 보내는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전하여드릴 것을 리수용동지에게 부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신문은 왕 국무위원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 밑에 조선인민이 전진도상의 어떤 난관도 성과적으로 극복하며 조선노동당이 제시한 전략적 노선과 목표들을 반드시 실현하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면서 "그 길에서 중국은 조선의 동지, 벗으로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확언하였다"고도 전했다.

리 부위원장은 "조중(북·중) 두 당 최고영도자동지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합의를 철저히 관철하여 외교관계설정 70돌을 맞이하는 올해에 전통적인 조중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2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2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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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리용호 외무상과도 만난 왕 국무위원은 사흘간의 방북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왕 국무위원은 공항을 떠나기 전 미소를 띠며 수행단과 일일이 악수하는 등 방북 일정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왕이 국무위원의 김정은 위원장 접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방북한 왕 국무위원은 리 외무상과 회담한 후 김 위원장과 만났으나, 이번에는 관련한 보도가 없는 상태다.


왕 국무위원의 이번 방북 목적이 김 위원장의 10월 방중을 염두에 둔 실무 성격이어서 면담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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