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 2일 개막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2019 세계한인차세대 대회가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미래 100년, 차세대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16개국 해외 차세대 리더 77명, 차세대단체 대표 16명, 국내 차세대 14명 등 총 10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 블라미디르 사할린대 수학과 교수, 송 낸시 LA 카운티 지방 검찰청 차장 검사, 칸여 브라이언 커넥트 어 키드 창립자, 황 리디아 키르키스스탄 국제기구 인권활동가 등 참가자들은 기조강연, 국무총리 예방, 토크콘서트, 세계시민포럼 등에 이어 근현대 역사체험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동포단체 대표들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차세대들의 역할에 대해 심층 토론을 한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시대 상호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거주국과 대한민국 간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재외동포 리더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포사회와 모국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열리고 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사회는 세대교체 등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국내외 차세대 리더들이 대한민국과 거주국, 그리고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상호간에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