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 예산안, 목포시 관련 6363억 원 반영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제2정비창 등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목포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목포시 관련 예산이 신규사업 56건 576억 원 등 총 101건 6363억 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5467억 원보다 896억 원(16.3%)이 늘어난 규모다.
김종식 시장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박지원·윤소하 국회의원과 함께 협력해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된 사업으로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사업, 국도 77호선(압해∼화원) 연결도로 개설,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간)건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전남 스마일센터 설립 등이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됐고, 정부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24억 원이 반영됐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 수산식품 가공 및 유통, 수출?창업지원, R&D 등을 통합한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으로 수산식품산업을 고도화해 전남의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사업은 이달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정부 예산안에 82억 원 편성됐다.
이 사업은 해양 경비함정의 신속한 정비와 해양 경비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속해서 요구됐던 사업으로 서해와 남해, 제주권의 해경 경비함정(약 200척)을 수리하는 중요 국책 사업이다.
목포 허사도에 해경 서부정비창이 만들어질 경우 서남해안 해상안전 강화뿐만 아니라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 수리 조선소 업계의 기술력 향상 및 조선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예산은 애초 50억 원만 반영됐지만 김 시장과 박지원 의원이 기획재정부 차관을 면담해 증액을 설명했고, 이후 30억 원이 증액돼 80억 원 전액이 반영됐다.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애초 500억 원을 요구했으나 200억 원 반영에 그쳐 시는 앞으로 국회에 증액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도 77호선의 서남권 전 구간 중 유일하게 미착공된 구간인 신안 압해∼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 구간(13.4㎞)을 교량 2개와 해저터널 1개소 등으로 잇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어촌뉴딜 300 사업인 ‘달리도항·외달도 어망촌항 슬로우 아일랜드 조성사업’(31억 원)과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남해안 철도(목포∼보성)고속화사업은 전년도에 이어 계속 공사비 4000억 원이 편성됐다. 완공될 경우 부산·경남권과 이동시간이 단축돼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송정∼목포) 건설 사업은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돼 한국 철도공단 420억 원을 포함 계속 공사비 840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신규사업에 ▲전남 스마일센터 설립(30억 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 공급 시스템개발(75억 원) ▲서남해권 스마트 선박 안전지원센터 구축(6억 6000만 원) ▲첨단소재 융합부품 상용화 기반 강화(20억 원) ▲달리 2구 해안도로 개설(4억 8000만 원) 등도 정부 예산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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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시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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