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문화 주민 만든 삼색 송편 한가위 풍성하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 전통음식 삼색송편, 불고기, 양배추물김치 만들기 이론 및 실습, 강사 시연 후 참가자 직접 요리 체험

다문화 주민 만든 삼색 송편 한가위 풍성하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너무 즐거워요. 송편이 너무 예뻐요. 오늘 배운 요리로 친구와 함께 식사할 생각하니 행복해요”


포르투갈에서 온 비아트리스(여, 대림동 거주) 씨가 제법 능숙한 솜씨로 재료를 손질하며 이야기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과 함께 명절의 정을 나누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이 생소한 다문화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것이다.


영등포구 다문화 인구 수는 5만여 명으로 서울시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음식을 요리를 통해 한국의 정서와 풍습을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수업이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도신로 228)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음식인 삼색 송편, 불고기, 양배추 물김치 세 가지를 만들었으며 전문 강사, 보조강사 및 현장 도움 인력이 수업의 안전한 진행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우선 실전에 돌입하기 전 이론수업을 들었다. 전문 강사의 요리 시연을 지켜보고, 요리법 설명을 들으며 기초 지식을 익혔다.


두 번째 시간, 참여자들은 2인1조로 직접 전통음식을 만들었다. 강사 지도 아래 음식을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의 장이 됐다.


조리가 끝난 후에는 서로 만든 음식을 시식해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고유 명절과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이번 한가위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주민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복지과(2670-380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